미국 로드트립 추천 루트: 서부, 동부, 중부 최고의 코스
미국은 광활한 대지와 다양한 자연환경, 문화적 명소들로 로드트립의 천국이라 불립니다. 지역마다 매력이 뚜렷해 로드트립 코스 선택도 다양합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 서부, 동부, 중부에서 각각 최고의 로드트립 루트를 추천해 드립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세히 소개합니다.
미국 서부 로드트립 추천: 캘리포니아 해안도로 (Pacific Coast Highway)
미국 서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드트립 루트는 단연 캘리포니아 1번 국도입니다. 태평양의 절경을 따라 이어지는 이 코스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해 **샌프란시스코(SF)**까지 이어집니다.
- 주요 경유지: 산타모니카, 말리부, 산타바버라, 솔뱅, 모로베이, 빅서(Big Sur), 몬터레이, 카멜
- 하이라이트: 빅서 절벽 도로, 17마일 드라이브, 포인트 로보스 자연보호구역
- 추천 일정: 5~7일
이 루트는 자연 절경과 해안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로맨틱한 커플 여행이나 가족 여행으로도 적합합니다.
미국 동부 로드트립 추천: 뉴잉글랜드 단풍 드라이브
미국 동부는 역사와 자연, 소도시의 감성을 모두 갖춘 지역입니다. 특히 가을에 떠나는 뉴잉글랜드 단풍 로드트립은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시작 지점: 보스턴(Boston), 매사추세츠
- 경유지: 뉴햄프셔(White Mountains), 버몬트(Stowe), 메인(Acadia National Park)
- 하이라이트: 단풍 절정 시즌의 풍경, 목가적인 시골 마을, 아웃도어 액티비티
- 추천 일정: 5~8일
9월 말에서 10월 중순이 단풍의 절정기로, 이 시기에 맞춰 떠나면 최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고 예쁜 숙소들이 많아 느긋한 감성 여행에 딱입니다.
미국 중부 로드트립 추천: 루트 66 (Route 66)
미국 중부를 대표하는 로드트립 루트는 전설적인 루트 66입니다.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미국의 어머니 도로(Mother Road)’로 불립니다.
- 총 거리: 약 3,940km
- 주요 경유지: 일리노이, 미주리, 오클라호마,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 하이라이트: 빈티지 가스 스테이션, 네온 간판, 루트66 뮤지엄, 그랜드 캐니언 근접
- 추천 일정: 최소 10~14일
루트 66은 미국 문화와 역사, 그리고 옛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빈티지 감성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됩니다.
미국 로드트립 팁
- 렌터카 예약은 미리: 성수기에는 차가 빠르게 매진되니 최소 한 달 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 내셔널 파크 패스 구입: 국립공원 중심 루트를 계획 중이라면 'America the Beautiful Pass'가 경제적입니다.
- 구글맵 오프라인 저장: 일부 지역은 인터넷이 되지 않으므로 사전 다운로드 필수입니다.
- 모텔/캠핑장 사전 확인: 특히 국립공원 인근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마무리
미국은 지역별로 색다른 풍경과 매력을 지닌 로드트립 루트가 다양합니다. 서부의 드라마틱한 해안도로, 동부의 단풍 명소, 중부의 전통과 역사가 녹아든 루트 66까지.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루트를 선택해보세요. 미국 로드트립은 단순한 이동이 아닌, 여정 그 자체가 감동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나 공유 부탁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미국 로드트립 필수 준비물과 예산 짜는 법도 소개할 예정입니다.